한·베트남 26~28일 베트남서 5차 국방전략대화
한·베트남 26~28일 베트남서 5차 국방전략대화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6.12.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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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고위급 인사 교류·평화유지활동 협력 등 추진… 북핵대응 공조 의지 재확인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26~28일 베트남을 공식 방문, 응웬치빙 베트남 국방차관과 제5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를 갖는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5차 대화는 지난 4월 베트남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베트남 신정부 하에서도 양국 간 국방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자는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양국 국방차관은 군 고위급 교류와 군사교육교류,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 상호군수지원 양해각서(MOU) 체결 추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북한 핵문제 등 지역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공조방안도 대화 의제에 포함됐다.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는 양국 국방차관 간 상호 국방협력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정례협의체이다. 2012년 개설된 이후 매년 양국에서 교차로 열린다.

황 차관은 베트남이 그간 국제사회의 북핵대응 공조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음을 평가하고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주최국으로서 국제사회와의 공조 강화를 위해 주도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