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 구치소 수감동서 진행… 이혜훈·이완영·백승주 의원 불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6일 오후 1시30분께 최순실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 내 수감동을 찾아가 신문에 돌입했다.
앞서 국조특위는 오전 10시 서울구치소 회의실에서 ‘핵심증인’인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불러 ‘구치소 청문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씨를 비롯한 핵심증인들이 불출석 의사를 밝히며 결국 ‘구치소 청문회’는 허탕이 되고 말았다.
이에 특위는 이날 오전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이 수감돼 있는 직접 수감동을 찾아가 신문에 돌입한 것을 의결했다.
최씨가 수감된 수감동에 들어간 위원은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 정의당은 윤소하 의원 등이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이 수감도 있는 서울 남부구치소 수감동에는 새누리당 이만희·정유섭 의원과 민주당 도종환·박범계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이용주 의원 등에 들어간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신문은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수감동 조사에는 새누리당 이혜훈·이완영·백승주 의원은 참여하지 않았다.
[신아일보] 이원환 기자 w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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