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정관주 문체1차관 사표수리
黃권한대행, 정관주 문체1차관 사표수리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12.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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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이상 사표 수리는 처음… 김도진 기업은행장 임명
▲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6 인생나눔교실 성과확산대회 및 인생나눔축제에서 축사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총리실이 26일 밝혔다.

황 권한대행이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사표를 수리한 것은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한 후 처음이다.

정 차관은 지난 2014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정 차관의 문체부 차관 발탁에 최순실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건강이 악화하면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앞서 15일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을 한국마사회장으로 임명한데 이어 27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권선주 기업은행장의 후임으로 김도진 부행장을 23일부로 임명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김 부행장을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임명제청 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