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AI·독감 확산 예당호 해맞이 취소
예산, AI·독감 확산 예당호 해맞이 취소
  • 이남욱 기자
  • 승인 2016.12.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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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내년 1월 1일 예당호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17 새해 예당호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인근 시·군까지 확대되고 겨울철 예당호 주변에 철새가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또한 AI에 대한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고 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군은 AI 및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군민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당분간 자제하기로 했다”며 “인접 시·군의 AI 발생으로 군내 가금류 사육농장은 물론 예산황새공원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산/이남욱 기자 no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