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바람 없는 무풍냉방 방식 차용… 벽걸이형으로 개인 공간에서도 사용
삼성 무풍 에어컨은 강한 바람이 몸에 닿는 것을 방지, 바람 없이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한다. 이 제품으로 국내 처음 스탠드형으로 출시된 이후 주목을 받았으며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인 생활 공간에서 무풍냉방을 즐길 수 있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에어컨은 ‘스피드 냉방’으로 쾌적 온도까지 도달한 뒤 에어컨 전면에 적용된 2만 1000개 ‘마이크로 홀’을 통해 균일한 냉기를 분포한다.
특히 이번 제품은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를 통해 사람의 수면 패턴에 적합한 실내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무풍냉방 방식은 스피드 냉방 최고 출력 대비 약 72% 절감된 소비전력으로 운전, 에너지 절약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입구 면적이 넓은 트라이앵글 디자인을 차용, 열기를 빨리 흡수하고 냉기를 더 넓고 멀리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스마트홈 기능을 통해 원격으로 설정 온도를 조절하거나 일일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필터 청소시기를 알려주고 에어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 내용과 서비스 센터의 연락처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수면 시에도 바람 없는 쾌적한 냉방과 에너지 절약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이번 제품은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글로벌 에어컨 시장에서 삼성의 리더십을 확인하는 상징적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