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스완슨 UFC 올해의 명경기 선정
최두호·스완슨 UFC 올해의 명경기 선정
  • 정현민 인턴기자
  • 승인 2016.12.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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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두호(오른쪽)와 컵 스완슨이 UFC 206에서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최두호(24·팀매드)와 스완슨(미국)의 경기가 올해의 명승부로 선정됐다.

23일(한국시간) UFC에 따르면 ‘올해의 10대 명경기’ 중 최두호(25·부산팀매드)와 컵 스완슨(33·미국)의 최고의 명승부로 평가했다.

최두호는 지난 1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UFC 206 스완슨과 페더급 경기에서 3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 했다.

UFC 데뷔 후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으로 주목을 받아온 그가 페더급 정상으로 향하는 관문과도 같은 스완슨에게 첫 좌절을 맛본 것이다.

최두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런 혈전을 펼쳐본 건 처음”이라며 “스완슨과의 대결에서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최두호와 스완슨의 경기는 ‘오늘의 경기’가 아니라 ‘올해의 경기다”라고 칭찬했다.

명경기 2위는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 네이트 디아스(31·미국)의 2차전이 뽑혔다.

김동현(28·부산팀매드)과 폴로 레예스(32·멕시코)의 경기는 7위로 선정됐다.

[신아일보] 정현민 인턴기자 jhm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