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내년 홈경기 평창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서 개최”
강원FC “내년 홈경기 평창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서 개최”
  • 정현민 인턴기자
  • 승인 2016.12.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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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시즌 모든 홈 경기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 타워 축구장에서 개최된다.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가 내년 시즌 모든 홈 경기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 타워 축구장에서 열기로 했다.

강원FC는 23일 “강릉종합운동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보안 시설로 지정되면서 내년 시즌에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 타워 축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대 착지공간을 운동장으로 활용했다.

올해에는 이곳에서 4차례 홈경기를 치렀다. 트인 시야와 쾌적한 환경이 장점이며, 약 1만명정도 수용이 가능하다.

구단은 “해발 700m의 대관령에 있어 한여름에도 평균기온이 21.9도 정도”라며 “축구를 하기엔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또 “스키점프대와 폭포, LED 조명, 올림픽 음향 시설 등 최고의 경기 관람 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홈 팬에게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강원FC는 셔틀버스를 늘려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축구장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FC는 시즌권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경기 중요도, 상대 팀, 좌석에 따라 다른 가격이 책정됐으며, 9000원에서 5만원까지 다양하다.

도민 주주는 절반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고, 사전 등록으로 시즌권을 구매한 팬들은 70%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사전 등록 기간은 23일부터 내년 6일까지다. 사전 등록은 웹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아일보] 정현민 인턴기자 jhm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