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투수’ 오타니 “사이영상은 꼭 받고 싶은 상”
‘괴물투수’ 오타니 “사이영상은 꼭 받고 싶은 상”
  • 정현민 인턴기자
  • 승인 2016.12.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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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터스)가 ‘사이영상’을 받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일본 신문 닛칸스포츠는 23일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영예인 사이영상 수상을 목표로 내걸고 전날 모교에서 행사에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전날 행사에서 모교인 하나마키히가시고등학교 개교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특별상을 받았다.

그는 모교 후배들과의 토크쇼에서 “사이영상은 투수들의 꿈으로 꼭 받고 싶은 상이다. 세계 제일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이영상은 매년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의 최고 투수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뽑아 주는 상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인 511승을 올린 ‘사이 영’의 이름을 따서 그가 사망한 이듬해인 1956년부터 시상했다.

처음에는 양대 리그를 통틀어 1명을 뽑다가 1967년부터 리그별로 선정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일본 수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정현민 인턴기자 jhm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