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물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생산이 잠정 중단되는 품목은 카스테라, 오리지널·초콜릿·블루베리 머핀, 미니 블루베리·한라봉롤·헤즐넛피칸롤·산딸기롤, 쁘띠구겔호프 초코·바닐라·레드벨벳 등 19개 품목이다.
AI 발생 이후 제빵업체에서 제품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바게뜨가 업계 1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업계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여개 유통업체로부터 달걀을 납품받는 SPC는 거래 업체 상당 수가 AI 영향을 받아 계란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PC 관계자는 "달걀 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계란 수급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생산을 중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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