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은 오는 25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두 사람이 ‘파키아오, 김병지를 이겨라’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1라운드에서 펀칭머신 때리기 대결을 한다.

‘펀칭머신 때리기’는 김병지가 발로, 파키아오가 주먹으로 각각 펀칭머신을 가격해 높은 점수를 받은 자가 이기는 게임다.

2라운드에선 김병지가 골키퍼로, 파키아오가 키커로 나서 ‘창과 방패’ 대결을 펼친다.

기회는 총 3번의 페널티킥을 주고 파키아오가 한 골이라도 넣으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각 라운드에서 파키아오가 질 경우 직접 사인한 권투글러브 10개를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에 기증하고, 김병지가 지면 세탁기 20대를 필리핀 다문화 가정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김병지는 “국내외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하는 세기의 대결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현민 인턴기자 jhmpress@shinailbo.co.kr 

정현민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