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올해 中관광객 50만명 유치
대구·경북, 올해 中관광객 50만명 유치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6.12.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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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협의회 가져

경북도와 대구시는 22일 대구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제4차 추진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제4차 추진협의회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사업 평가와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마음껏 대구·경북을 즐기고 여행의 진수를 느껴보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한·중 문화관광축제와 추자현, 이상윤 등 한류스타 활용 이벤트 등 7개 공동사업과 각 시·도 단독사업으로 50여만 명의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10월말 기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지난 7월 사드 배치 발표와 9·12 경주 지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내 한류 콘텐츠 제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의 꾸준한 홍보 활동과 각 시기별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유치 전략을 펼쳐온 것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도 경북도와 대구시가 상호 윈윈(Win-Win)전략으로 지방관광 활성화를 선도하고, 관광자원의 공동 활용과 공동상품 개발 및 홍보 활동 등으로 광역자치단체간 협력방식의 롤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서 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16년은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대구와 경북의 관광 협업이 본격화 된 해” 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관광 킬러콘텐츠 개발과 공동 유치 마케팅 등으로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