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8월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은 전북 새만금 부지에 내국인 카지노 설립을 허용하는 내용의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태백시는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지역사회 단체 등과 공개 질의서를 전달하는 등 강력한 반대 입장을 강하게 피력해 왔다.
그러나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에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심의가 진행된 결과, 계속 심사로 넘어갔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해 "국회 국토위에서는 내국인출입 카지노 허용 문제는 외국투자유치, 지역경제 발전, 타 개발사업과의 형평성 문제 등의 종합적인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검토 의견을 내면서 폐광지역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폐광으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계속되는 석탄산업과 석탄 공사의 구조조정으로 향후 예상될 피해를 예방하고 대체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강원도 및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와 각급 사회단체, 정치권 등과의 긴밀한 공동연대 및 공조 체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