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회, 제243회 정례회 폐회
영덕군의회, 제243회 정례회 폐회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6.12.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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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내년 예산 3702억 수정의결 등
▲ 영덕군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고 30일 간의 제243회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영덕군의회)

경북 영덕군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 3702억 2500만원을 수정 의결하고 30일 간의 제243회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는 의회의 1년 회기 중 가장 중요한 의회의 활동 기간이다. 군의회는 지난달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군정 주요 업무추진 실적보고, 행정사무감사, 시정연설 청취,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2016년도 제3회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 내실있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주요 활동사항으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요구사항 7건, 개선·건의사항 12건 등 총 19건의 지적사항을 발굴해 집행부에 시정·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은 심사결과 총예산 3702억 2500만원 중 소모성,전시성 경비와 불요불급한 사업예산 등 총 50억 2877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과 예비비로 돌려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예산 심사에서는 의원들은 최근 탄핵정국과 AI확산, 장기화된 지역경기 침체로 지역의 영세상인과 농·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과 고통 분담을 함께하는 차원에서 매년 한 차례 씩 실시하는 의원들의 선진지역 국외연수비 1400만원 전액을 자진해서 삭감했다.

최재열 의장은 이날 정례회를 마치는 소감을 통해 “지난 30일간의 의사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동료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군민 들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