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고생 익명 SNS ‘10JAM’, 5만명에 이모티콘 제공
KT 중고생 익명 SNS ‘10JAM’, 5만명에 이모티콘 제공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6.12.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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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잼’ 지난 7월 출시 이후 20만 다운로드 돌파

 
KT는 ‘10JAM(텐잼)’을 통해 이모티콘과 빨간 망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텐잼은 10대 중고교생만 가입할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 서비스로 사용자 학교를 선택해 기존 가입자들과의 학교·지역·계열별 인맥을 형성해준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텐잼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선착순 5만 명에게 30일 간 쓸 수 있는 캐릭터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이모티콘은 익명 SNS 콘셉트를 반영, 얼굴 없는 캐릭터로 12개 상황을 묘사했다.
 
또한 선물 신청 후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빨간 망토를 전달한다. 지난 16일부터 서울 내 중·고교를 직접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있으며 서울 외 지역은 학교로 배송을 실시한다.
 
KT NB플랫폼개발담당 강민호 상무는 “10대들의 생각, 언어, 문화는 특별하고 더 존중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10대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 10JAM을 만들었다익명으로 좀 더 솔직하게 이성 친구, 학업, 진로 등의 고민거리를 또래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출시한 10JAM은 출시 3개월 만에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가입자들의 소속 학교를 분석한 결과 전국 중고교의 90%에 달하는 학교의 재학생들이 가입했다. 출시를 기념해 여자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의 스쿨어택과 개그우먼 박나래의 고민상담을 진행, 청소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