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쉼터 10곳 중 9곳 운영 ‘양호’
청소년쉼터 10곳 중 9곳 운영 ‘양호’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6.12.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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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4곳 중 41곳 ‘최우수’·49곳 ‘우수’ … 8곳만 ‘미흡’

가출 청소년을 보호하는 청소년쉼터 93%가 양호하게 운영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쉼터 114곳의 운영실태 평가에서 단 8곳(7%)만 ‘미흡’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쉼터는 가출 청소년들을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립·자립 등을 지원하는 복지시설로로 3년마다 종합평가를 받는다.

종합평가는 관련 법령에 따라 △조직 및 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인적자원 △시설환경 및 안전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이번 ‘미흡’ 등급을 받은 쉼터에는 가출 청소년을 일주일 이내로 보호하는 일시쉼터 2곳, 최대 9개월까지 보호하는 단기쉼터 2곳, 길게는 3년까지 머무는 중장기쉼터 4곳이 포함됐다.

한편 ‘미흡’ 등급을 받은 쉼터 7곳을 제외하고는 ‘최우수’ 41곳(36%), ‘우수’ 49곳(43%), ‘보통’ 16곳(14%)으로 대부분의 쉼터가 적절하게 운영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일시·중장기쉼터의 점수는 3년 전보다 올랐지만 단기 쉼터는 하락했다”며 “‘미흡’ 등급을 받은 쉼터의 사업 개선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