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필리핀 회사와 합작법인 설립
CJ대한통운 필리핀 회사와 합작법인 설립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6.12.19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까지 필리핀 전국 배송망 구축해 택배사업

▲ CJ대한통운은 필리핀 TDG 그룹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필리핀 TDG(Transnational Diversified Group)그룹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새 법인은 필리핀 현지에서 기업물류·내륙운송·물류센터 운영·택배 등 종합물류사업을 담당한다.

CJ대한통운은 자체 장비로 현지 내륙운송 사업을 하고 2018년까지 필리핀 전국 배송망을 꾸려 택배사업에 나서는 한편, 자체 개발한 화물정보망으로 기업과 화물차주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1976년 설립된 TDG그룹은 종합물류·선박관리·관광·정보통신(IT) 등 여러 업종에서 30여 개 기업을 보유한 필리핀 주요 기업이다.

인구가 1억 명에 달하는 필리핀은 중산층이 늘고 있는 데다 미국·일본 등의 기업이 많이 진출해 택배·물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CJ대한통운은 전망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세계적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중국에 이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물류망을 넓히고 있으며 인수·합병(M&A)과 합작법인 설립 등 성장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손정은 기자 jes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