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해운대 우동3구역' 재개발 수주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해운대 우동3구역' 재개발 수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2.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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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층 아파트 3030세대 규모…도급금액 5466억원

▲ 해운대 우동3구역 재개발 조감도.(자료=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7일 시공자선정 총회에서 부산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장 중 최대 규모인 '해운대 우동3구역'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229번지 일대에 위치한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지면적 11만1695.54㎡에 지하 3층~지상 39층 3030세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으로 도급금액은 5466억원이다.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대안설계로 진행될 경우엔 전체 세대수 3188세대에 도급금액 662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공사비 3.3㎡ 당 409만원을 비롯해 △이주 및 철거 기간 12개월 △공사기간 37개월(착공일 기준) △입주 2022년 4월을 조건으로 제시해 GS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제쳤다.

우동3구역은 부산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로 해운대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랜드마크 입지에 어울리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 건설을 통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