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銀, 호찌민에 '신한퓨처스랩' 오픈
신한베트남銀, 호찌민에 '신한퓨처스랩' 오픈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6.12.18 0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무공간 등 금융 인프라 및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지난 16일 '신한퓨처스랩 베트남' 개점식과 동시에 베트남 호찌민시 과학기술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신한은행 유동욱 부행장(왼쪽)과 베트남 호찌민시 과학기술부 응웬 비엣 쭝 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16일 글로벌 거점 지역인 베트남 호찌민에 '신한퓨처스랩 베트남(SFL-V)'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의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으로, 기술력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하고 각 그룹사들의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 및 투자 유치까지 지원한다.

현재까지 2기에 거쳐 총 23개의 기업을 육성했고, 지난 11월부터 3기 모집을 시작해 현재 선발 중에 있다.

신한은행은 국내에서 퓨처스랩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을 출범해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의 첫 해외 진출 사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폭발적인 증가와 ICT 기술 발달 등 현지 수요가 많은 상황으로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입주 사무공간 무료제공 및 신한베트남은행의 금융 노하우 전수와 현지 핀테크 전문가, 국내 글로벌 멘토 그룹을 통해 사업모델 구체화 및 협업에 관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개점식과 동시에 베트남 호찌민시 과학기술국과 양해각서(MOU) 를 체결하고,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유동욱 부행장은 출범식에서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은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의 첫 글로벌 진출 사례로, 베트남의 핀테크 생태계 발전을 기원하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