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R&D 확대로 글로별 경쟁력 강화
만도, R&D 확대로 글로별 경쟁력 강화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6.12.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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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비 5.5%→6%로 확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연구개발(R&D)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15일 만도에 따르면 동사는 올해 매출액 대비 약 5.5%인 연구개발(R&D) 투자를 앞으로 6%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특히 만도는 지난 2012~2015년 2867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지속해서 지식재산을 창출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700여 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만도는 해외에서도 공격적인 특허경영에 나서 전체 특허의 40% 이상을 해외에서 출원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독일, 중국 비중이 각각 30% 이상으로 특허 출원이 글로벌 주요 시장에 고루 분포됐다.

만도는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와 전기차 기술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 개발에 주력, 국내외 주행보조시스템(DAS) 관련 전략특허 900여 건과 첨단 안전장치 특허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신입사원의 절반 이상을 연구인력으로 선발했고 해외 인재영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 지식재산 전담부서를 설립하고 포상제도 도입과 특허조직 강화, 글로벌 지식재산 전문가 육성 등 중장기 특허 로드맵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성과로 글로벌R&D센터의 이두의 지식재산팀장이 지난 8일 특허청의 '2016년 특허경영대상'을 받았다.

만도는 글로벌 특허분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해외특허를 2018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분쟁 발생 시 활용 가능한 대응특허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만도는 지난 9일 국민안전처가 주최한 '2016년 안전문화대상'에서 장관표창 우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만도는 꾸준한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산업재해를 2012년 42건에서 2015년 8건으로 81% 줄였고, 올해에는 현재 3건을 기록하고 있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