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이병석 전 주치의가 최순실 소개”
김영재 “이병석 전 주치의가 최순실 소개”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6.12.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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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함께 청와대 출입… 색조 화장품 사가”

▲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왼쪽)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3차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이 이병석 전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 소개로 최순실(60·구속기소)씨를 만났다는 증언을 내놨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원장은 “최순실은 이병석 원장님이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청와대 출입 시 부인인 와이제이콥스메디컬 박채윤 대표와 동행했다고 덧붙였다.

동행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여성이니까, 잘 모르니까 색조 화장품을 사가 설명해 드렸다”고 답했다.

청와대 출입 횟수에 대해서는 “5차례 전후로 출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은 의료용 실 등을 개발한 곳으로 김영재의원 계열 기업이다.

[신아일보] 이원환 기자 w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