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베트남 다낭 하늘길 활짝
강원 양양~베트남 다낭 하늘길 활짝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6.12.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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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부정기편 운항... 내년 1월16일까지 총7회

강원도가 오는 23부터 양양공항~베트남 다낭간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운항 항공사는 베트남 비엣젯항공기로 내년 1월16일까지 총 7회 왕복 운항한다.

이번 양양~베트남 다낭간 부정기편(전세기) 운항 사업자는 강릉에 있는 ㈜차이나로드항공 여행사로, 그동안 중국 중심으로 여행사업을 진행했으나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동남아지역으로 부정기편(전세기)을 취항시키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도는 양양~다낭간 부정기편 운항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도내 여행사간 컨소시엄을 통해 전문적으로 부정기편(전세기)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여행사가 양양공항 활성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할수 있도록 기반구축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베트남 다낭 부정기편 취항을 기점으로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으로 항공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중에 양양~베트남 하노이간 부정기편(전세기) 취항을 사업자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양양공항에서 동남아지역 취항은 공항개항 14년만에 최초로 개척됐다”며 “양양~일본 기타큐슈 취항에 이어 양양~베트남 다낭 취항으로 국제선 운항이 중국 중심에서 동남아지역으로 노선 다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객확보 등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베트남 외 동남아지역 항공노선 개설을 추진, 특정 계절에 운항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연중 운항시스템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