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Global MAKE '4년 연속' 수상
K-water, Global MAKE '4년 연속' 수상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2.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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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존경받는 '지식경영 기업'으로 뽑혀

▲ Global MAKE상 로고.(자료=K-water)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학수)가 4년 연속 'Global MAKE(글로벌 메이크)'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MAKE상은 영국의 지식경영 연구 기업인 텔레오스사(社)가 매년 전세계와 지역단위(유럽·아시아·북미 등) 별 가장 존경받는 지식경영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

K-water는 경영진의 지식경영 리더십과 직원들의 지속적인 지식창출, 활발한 성과공유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Global MAKE상을 공공기관 최초 4년 연속 수상했으며, 아시아 지역 MAKE상도 9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K-water의 대표적인 지식경영 사례로는 올해로 10년째 개최하고 있는 '혁신 콘서트'와 연간 1400여 건의 지식이 등록되고 있는 '지식포털시스템'이 있다.

혁신 콘서트는 한 해의 혁신성과를 점검해 실질적인 국민 만족도 향상에 초점을 맞춰 평가하고 이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혁신콘서트에선 댐 부유물을 유기농 퇴비로 만들어 인근 농가에 지원하는 '댐 부유물 퇴비화 사업'을 최우수 사례로 선정한 바 있다.

지식포털 시스템은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핵심지식의 생산, 손쉬운 공유를 위해 만들어졌다. 등록된 지식은 활용실적(조회·추천 등)에 따라 실시간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K-water는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물위원회(AWC) 운영과 물 관리 기술의 해외 수출, 사용자 맞춤형 물 정보포털 사이트 'My Water' 운영 등 기업의 지적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고 공유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학수 사장은 "Global MAKE 4년 연속 수상은 K-water 지식경영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선진 물 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