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로밍 정액제서 3G·LTE 구분 없어진다
휴대전화 로밍 정액제서 3G·LTE 구분 없어진다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12.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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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로밍 정액제에서 LTE 상품과 3G 상품의 구분이 없어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통신3사의 데이터 로밍 정액 요금제가 기본 제공량을 기준으로 개편된다고 밝혔다.

소비자 오인 소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 로밍 정액 요금제 명칭에서 LTE 등 기술방식이 사라진다.

두 요금제는 기본제공량에서 차이가 있지만, LTE가 서비스되는 국가에서는 LTE망에 우선 접속되도록 접속방식은 동일해진다.

소비자 오인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데이터 로밍 정액 요금제의 명칭에서 LTE가 삭제되고, 기존 3G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서도 LTE가 우선 접속된다.

그동안 이통3사는 3G망에서만 접속 가능한 3G 데이터 로밍 요금제와 LTE망에 우선 접속하되 LTE망과 3G망을 모두 사용하는 LTE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구분하여 판매해왔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로밍 요금제 개편은 소비자 혼란을 야기하는 요금제 명칭을 개선하면서도,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