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도이치 오토월드’ 착공
국내 최대 규모 ‘도이치 오토월드’ 착공
  • 임순만·배태식 기자
  • 승인 2016.12.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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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고색동 일원서 기공식
2018년까지 29만8000㎡ 규모 조성
▲ 수원 자동차복합단지 조감도. (사진=경기도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복합단지 ‘도이치 오토월드(Deutsch Auto World)’ 기공식이 12일 열렸다.

경기도는 이날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 자동차복합단지 현장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이사, 이수진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 이사장, 수원자동차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업자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002년 BMW코리아의 공식딜러사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신차·중고차 판매와 애프터서비스(A/S)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투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이치 오토월드는 고색동 일원에 축구장 30개 규모인 29만8652㎡(9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국내외 신차·중고차 전시장, AS센터, 주민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500억원이며,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이치 오토월드 설립으로 수원시 내 곳곳에 산재된 중고자동차매매상사가 집약하고 현대화하게 된다.

도는 설립 후 신규 일자리 7000여 개 창출, 연 관광객 500만명 이상 내방, 취득세 103억원 징수, 재산세 등 연 세수 15억원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중견기업과 지역주민, 지역의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공유적 상생경제의 시범 모델”이라며 “지역의 숙원과제인 자동차 현대화단지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추후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배태식 기자 smlim@shinailbo.co.kr, tsba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