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협의 3당 정책위의장·유일호·이준식
대정부질문 황교안 권한대행 참석시키기로
대정부질문 황교안 권한대행 참석시키기로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했다고 3당 원내대변인들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여야정 협의체 형식과 참석 대상은 각 당 논의를 거쳐서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는 3당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맡기로 했다.
아울러 여야는 이달 20~21일 양일간 국회 대정부질문을 개최하기로 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를 참석시키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황 권한대행의 대정부질문 출석 여부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황 대행을 출석시키지 말고 3당 원내대표와 황 대행간 별도 회동을 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야당은 황 대행 역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 과도적 상황을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할지 국회와 토론해 국민에게 신뢰감을 줘야 한다는 점 등을 주장하면서 황 대행을 출석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국 야당의 요구가 받아들여졌다.
이들은 "기존에 활동해 온 7개 국회 특위 활동 기한을 6개월 연장하고, 개헌특위를 신설해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했다"며 "특위 활동 기간 연장과 개헌특위 신설은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이원환·김가애 기자 whlee@shinailbo.co.kr,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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