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필요할 경우 단호하고 신속한 시장안정조치 시행"
금융당국이 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전 금융권으로 확대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합동으로 운영하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전 금융권 비상대응체계'로 대폭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금융위, 금감원뿐 아니라 금융공공기관, 금융협회 등 유관기관들도 비상대응체계에 참여한다.
금융당국은 매주 한 차례 이상 회의를 열어 금융시장뿐 아니라 금융산업·서민금융·기업금융 전반을 점검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시장동향, 외화 유동성과 함께 각 금융업권, 금융회사들의 특이사항도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변동하는 등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주저하지 않고, 단호하게, 즉시 시행하겠다"며 "주가, 환율, 금리 등 모든 지표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