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드워시' 싱가포르서 '올해의 디자인상'
삼성전자 '애드워시' 싱가포르서 '올해의 디자인상'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6.12.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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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도어 상단에 창문 만들어…사용자 친화적

▲ 애드워시는 드럼세탁기 도어 상단에 '애드윈도우' 창문을 만들어 작동 중에도 세탁물과 세제 등을 추가할 수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애드워시'가 싱가포르 대통령 디자인상에서 '올해의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싱가포르 대통령 디자인상은 싱가포르 국민의 삶에 변화를 가져온 뛰어난 디자인과 디자이너를 선정해 대통령이 직접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접수된 총 140개의 후보작 중 애드워시를 포함한 10개 제품과 3명의 디자이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애드워시는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의 생활습관을 관찰해 새로운 타입의 세탁기를 만들어 기업의 이익을 창출하는 모범사례로도 꼽혔다.

애드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도어 상단에 '애드윈도우' 창문을 만들어 작동 중에도 멈추고 언제든지 세탁물과 세제 등을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약 2년간의 개발을 거쳐 2015년 9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후 국내 삼성 드럼세탁기 판매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손정은 기자 jes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