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국가와 신규 항공협정 문안 '가서명'
외교부·국토교통부 합동 정부 대표단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바하마에서 열린 제9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운송협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스페인 등 15개 국가와 연속적인 양자 회담을 개최한 결과 중남미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신규 항공협정 문안에 합의해 우리나라의 국제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바하마와 가이아나, 모리셔스, 카보베르데, 기니 5개 국가와 신규 체결할 항공협정 문안에 가서명했다.
특히 중남미 카리브지역의 바하마 및 가이아나와는 항공 자유화 협정을 체결해 양국 항공사가 횟수 제한 없이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단은 이와 함께 스페인과 폴란드 등 10개국과 개별 양자 회담을 통해 항공협정 개정 등 항공현안 및 항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표단 관계자는 "이번 항공운송협상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남미 또는 아프리카를 잇는 항공 네트워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우리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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