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朴대통령 탄핵에도 한미동맹 변함 없어”
美 국무부 “朴대통령 탄핵에도 한미동맹 변함 없어”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12.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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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향도 없을 것… 한국과 우리 관계는 강하고 견고해”

미국 국무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도 한미동맹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엘리자베스 트뤼도 미 국무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이전에도 말했듯이 한미 동맹은 굳건하다”고 밝혔다.

다만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 직접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트뤼도 대변인은 “이는 한국 국민들의 내부 문제이고, 따라서 한국 정부에 물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관계에) 어떤 영향도 없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우리의 관계는 강하고 깊고 견고하다”고 덧붙였다.

트뤼도 대변인은 이번 사안이 북한 문제 또는 내주 열릴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 입장에는 변한 게 없다”는 답변만 내놨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