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모바일판 한국·대만 등 12개국 출시
엔씨소프트, 리니지 모바일판 한국·대만 등 12개국 출시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6.12.09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니지 방대한 컨텐츠 그대로, 커뮤니티 시스템 도입

 

▲ 리니지 레드나이츠 (엔씨소프트 제공)

온라인 RPG 리니지를 모바일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대표 온라인 RPG(롤플레잉게임)인 1998년 작 '리니지'를 모바일 버전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한국 등 12개국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 외 출시국은 대만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10개국이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18년 동안 서비스된 리니지의 방대한 콘텐츠를 그대로 옮겨왔고 원작의 상징이던 '혈맹'(사용자 집단) 제도를 새롭게 해석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도입했다.

게임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게임 자체는 무료이고 아이템 등은 돈을 주고 사는 '부분 유료화' 형태로 서비스된다.

리니지는 혈맹·PK(게임 내 플레이어를 죽이는 제도) 등 독특한 시스템을 통해 국산 RPG 중 처음으로 '국민 게임' 위상을 얻었다. 지금도 PC방 점유율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이번 달 14일에는 후속작 '리니지2(2003년작)'의 모바일판인 '리니지2 레볼루션'도 발매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개발사는 국내 1위 모바일 게임사인 넷마블게임즈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제공받아 게임을 만들었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