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4회 주택설계·기술경진대회 '우수업체 시상'
LH, 제4회 주택설계·기술경진대회 '우수업체 시상'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2.08 2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빛엔지니어링, 아이디어 분야 '최우수상 수상'

▲ 8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제4회 주택설계 기술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박현영 LH 건설기술본부장(왼쪽 다섯번째)과 수상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가 8일 경기지역본부에서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공동주택'을 주제로 시행한 '제4회 주택설계·기술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주택설계·기술경진대회는 주택 분야의 창의적·경제적 설계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모전이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가 후원하는 주택분야 최고권위의 설계‧기술 아이디어 공모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영구임대주택 단지 내 여유부지에 별동의 주택을 건설하고 주거와 복지·공공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과 함께 낙후된 옥외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LH는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분야와 이를 실제사업지구인 서울번동 주거복지동 사업에 반영한 디자인 분야로 구분해 개최했다. 16개 업체가 응모 신청했으며 총 8개 업체가 공개 프레젠테이션 및 심사에 참가했다.

아이디어 분야 최우수상은 한빛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응모작인 '주거복지동 미래를 열어주는 Master Key' 가 선정됐다. 또  광장건축사사무소는 'Shared Community'를 제안해 우수상을 차지했고, 목양종합건축사사무소 및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는 장려상을 받았다.

디자인분야 대상으로는 이룸디자인건축사사무소와 에스아이건축사사무소가 공동응모한 '지역 모두가 행복한 교류:一擧兩得(일거양득)'이라는 주제로 지역과 주민이 공유하는 주거복지동 실천 모델이 선정됐다. 또 성현종합건축사사무소는 기존단지와 시각적 간섭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을 제안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며 "향후 정책세미나 등 영구임대주택단지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제도개선 논의자료로 활용해 주택기술발전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