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양구, 전기차 비율 늘린다
청정 양구, 전기차 비율 늘린다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6.1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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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중 지원 방안 마련

강원도 양구군이 ‘청정 양구’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를 지원한다.

8일 군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 전기차 지원 방안을 마련,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주민에 대한 지원 검토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구매 가능한 전기자동차는 기아자동차의 레이와 소울, 르노삼성의 SM3, 한국GM 스파크, BMW i3, 닛산 리프 등 승용차와 전기버스 한국화이바 E-프리머스, 동원 올레브 등의 전기버스 등 총 8개 차종이다.

정부는 고속승용차 구매 시 최대 1200만원, 전기버스 구매 시에는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전기를 충전하기 위한 완속충전기 구매 시에는 벽걸이식과 스탠드식 모두 각각 400만원, 이동형충전기에는 8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구매 시에도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취득세를 최대 400만원까지 감경 받을 수 있는 등 세제혜택이 있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20~50%의 주차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군은 지난달 내년 1분기 중에 양구읍 상리 5일장터 앞 공영주차장에 공공 급속충전기 1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설치되는 급속충전기는 약 20분이면 충전을 완료할 수 있는 최신설비로, 완전충전에 4~5시간씩 소요되는 완속충전기에 비해 충전시간이 매우 짧은 것이 특징이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