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음성만으로 빅데이터 분석 ‘익스트림VOC’개발
효성ITX, 음성만으로 빅데이터 분석 ‘익스트림VOC’개발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6.12.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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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접점 확대하는 정부기관, 고객세터 적용시 시너지 기대

▲ (사진=효성 ITX 제공)

음성대화만으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인공지능 솔루션이 개발됐다. 일반기업을 비롯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는 정부기관, 고객센터 등에 활발하게 적용될 경우 사업 시너지를 크게 낼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가 고객의 상담 내용으로부터 빅데이터를 분석 및 관리해주는 새로운 인공지능 솔루션인‘익스트림VOC(xtrm Voice of Consumer)’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익스트림VOC는 콜센터 상담사와 고객과의 음성 대화를 문자로 자동 변환하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을 유형별로 나누고 고객 문의내용의 이슈나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툴이다.

익스트림 VOC는 음성 인식 기술 엔진(STT; Speech To Text)과 텍스트 분석(TA; Text Analytics) 엔진을 탑재해 고객 상담 내용을 콘텐츠와 감성으로 구조화하고, 연관 키워드, 이슈 등을 도출해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향후에는 고객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답변을 제공하는 챗봇(Chat-bot) 등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상담 서비스인 VA(Virtual Assitant) 시장으로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 조현준 정보통신PG장(사장)은 “콜센터 산업이 앞으로 수동적인 고객 응대에서 인공지능 등 IT기술의 접목으로‘지능화된 가상 비서’의 역할로 발전할 것”이라며 “효성ITX는 콜센터의 오랜 운영 노하우와 IT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2017년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전문 기업의 원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