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中 칭화대와 바이오신약 연구 협력
바이넥스, 中 칭화대와 바이오신약 연구 협력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6.12.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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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사용화까지 적극 나서

▲ 바이넥스와 중국 칭화대학교는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바이넥스 제공)
바이넥스는 6일 중국 칭화대학교와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칭화대학교의 딩셩 약학원 원장이 직접 방문했다.

딩셩 원장은 칭화대 약학원 초대 원장으로 부임해 현재 신약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인물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칭화대와 빌게이츠 재단이 함께 설립한 글로벌헬스의약품연구센터와 칭화신약혁신센터의 총 책임자도 맡고 있다.

앞으로 바이넥스와 칭화대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같은 초기 연구단계부터 바이오의약품의 상용화까지 협력할 계획이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지난달 칭화퉁팡그룹의 대규모 전략적 지분 투자에 이어 칭화대까지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칭화퉁팡그룹이 바이넥스와 함께 적극적으로 바이오 사업에 나서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지난달 바이넥스는 2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중국 퉁팡캉타이산업그룹이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가 완료되는 내년 6월 말부터 바이넥스의 최대주주는 바이넥스홀딩스에서 퉁팡캉타이산업그룹으로 바뀔 예정이다.

퉁팡캉타이산업그룹은 칭화홀딩스 내에서 바이오 사업을 맡은 칭화퉁팡그룹의 계열 그룹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퉁팡캉타이산업그룹 외에도 나비벨벤처, 장승미 씨 등이 참여한다. 이 중 14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나비벨벤처는 셰스황 알리바바 공동창업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손정은 기자 jes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