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발달장애인 지원서비스 업그레이드
인천, 발달장애인 지원서비스 업그레이드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6.12.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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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권익옹호 서비스 지원

인천시 발달장애인 1만600여명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인천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시는 6일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유정복 시장, 제갈원영 시의회의장,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발달장애인 당사자·가족, 장애인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장애인권선언문 낭독과 바리스타직업교육을 이수한 20여명의 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직접 커피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으며, 영종예술단원 10명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인천시가 국비, 지방비를 각각 50%씩 부담해 총 4억7000만원을 투입해 설치됐다.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돼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3개팀(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9명으로 꾸려진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복지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장애인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류해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집안에서만 활동하는 성인기 발달장애인에게 햇볕이 있는 서비스지원으로 복지체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