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새누리당의원은 질의에서 "한화그룹이 2014년 구매한 8억3000만원 상당의 명마를 정유라에게 지원한 사실을 알고 있으냐"고 묻자 김 회장은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말로 훈련을 받고 정유라는 아시안단체 금메달까지 딴다"며 '정유라에게 실질적으로 증여한 사실 없냐"고 재차 물었지만 역시나 김 회장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2014년 구입한 말은 김승연 회장의 아들인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때 사용한 말이며, 이후 여러 용도로 활용하던 중 2015년 장꼬임으로 폐사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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