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이용자 중심 수서역 기대하세요"
철도공단 "이용자 중심 수서역 기대하세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2.06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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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연계·역사내 환승 편의성 극대화

▲ 수서역 전경.(사진=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오는 9일 개통하는 수서고속철도(수서∼평택) 수서역 곳곳에 이용자들을 위한 배려를 담았다고 6일 밝혔다.

수서역은 우선 주변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수월하도록 설계됐다.

연계교통시설인 버스 및 택시 승강장이 수서역사와 가장 가까운 곳에 배치돼 있으며, 버스·택시 진출입로가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돼 이용객들이 역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지하철 분당선과 3호선, 개통 예정인 '삼성∼동탄 GTX' 및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지하에서 바로 환승이 가능하도록 환승통로도 설치됐다.

환승통로에는 무빙워크와 화장실, 매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통로를 고속철도 승강장과 직접 연결해 지상이나 대합실을 경유하지 않고 SRT(Super Rapid Train)에 바로 승차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합실과 화장실, 라운지 등 주요 공간 또한 호텔 수준의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화장실에는 장애인 및 유아 전용 화장실과 파우더룸 등이 설치됐고, 입구에 설치된 모니터로 기상정보와 역사 내 시설 배치 현황, 사용 정보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수서역사 영업개시 이후에도 이용객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요구 수준을 면밀히 분석해 현대화 트렌드에 맞는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기반 Smart Station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