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특검보’ 박충근·이용복·양재식·이규철 임명
‘최순실 특검보’ 박충근·이용복·양재식·이규철 임명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12.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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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판사·3명 검사 출신… 이번 주 중 수사 시작될 듯

▲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보로 박충근(사법연수원 17기, 왼쪽사진부터)·이용복(18기)·양재식(21기)·이규철(22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충근·이용복·양재식·이규철 변호사가 특별검사보로 임명됐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보로 박충근(사법연수원 17기)·이용복(18기)·양재식(21기)·이규철(22기)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특검보로 임명된 4인 중 이규철 특검보만 판사 출신이며, 박충근·이용복·양재식 특검보는 검사 출신이다.

박충근 변호사는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이용복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을 역임했다.

박영수 특별검사와 같은 법무법인 강남에서 근무하는 양재식 변호사는 이용복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앞서 지난 2일 박영수 특검은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박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들 중 4명을 특검보로 임명했다.

박영수 특검은 특검보와 파견검사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검찰이 수사한 기록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이르면 이번 주 중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