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日 최대 가전 양판점 '야마다 전기' 진출
동부대우전자, 日 최대 가전 양판점 '야마다 전기' 진출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6.12.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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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일본 시장, 동부대우 품질·기술력 인정
▲ 일본 소비자들이 도쿄 아키하바라 동부대우전자 매장에서 더클래식 냉장고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사진=동부대우전자 제공)

동부대우전자가 입점 평가에 까다롭다는 일본 가전시장에 진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일본 가전(家電) 유통채널 '야마다전기 아웃렛' 입점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240ℓ급 냉장고, 7.0㎏ 용량 세탁기, 19ℓ 전자레인지 등 소형 가구를 겨냥한 일본향 제품을 앞세워 전 품목을 국내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야마다 전기 아웃렛에서 판매하게 됐다.

야마다 전기 아웃렛은 일본 최대 가전 양판점 야마다 전기의 계열사다. 동부대우의 이번 입점은 품질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까다로운 입점 선정 과정을 통과해 일본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부대우전자는 2013년 일본 가전유통 2위 비쿠카메라와 제휴해 일본향 5.5kg 세탁기 1만5천대, 소형 콤비냉장고 3만대를 비쿠카메라 자회사 고지마를 통해 판매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부대우전자가 '난공불락' 일본 가전시장에서 현지특화 일본향 소형 제품으로 시장공략에 성공한 사례로 향후 국내 가전업계의 일본진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