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특검보 4명 임명… 변호인단 구성도 완료할 예정
5일 청와대 측은 이날 오후 특검보 4명에 대한 인선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박영수 특별검사는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박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했다.
특검법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날까지 4명을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이와 함께 박영수 특검이 요청한 10명의 파견검사도 오늘 중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임명하는 특검보 4명과 함께 이날부터 특검팀의 수사지휘 체계와 수사일정 등도 수립할 계획이다.
박 특검은 특검보와 파견검사 인선이 모두 정리되면 준비 기간 20일에 구애받지 않고 바로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특검보와 파견검사들은 서울 대치동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의 내부공사가 끝날 때까지는 비공개 장소에서 수사기록 등 검토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특검보 임명에 맞춰 특검 수사를 대비한 변호인단 구성도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은 유영하 변호사를 포함해 4~5명의 실무급 인력을 꾸려질 전망이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단 명단은 오늘 또는 내일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전민준·조재형 기자 mjjeon@shinailbo.co.kr, grind@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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