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보 등 오늘 오후 임명… 이르면 이번 주 수사 시작
특검보 등 오늘 오후 임명… 이르면 이번 주 수사 시작
  • 전민준·조재형 기자
  • 승인 2016.12.05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朴대통령, 오늘 특검보 4명 임명… 변호인단 구성도 완료할 예정

▲ 박영수 특별검사. (사진=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보와 파견검사가 오늘 오후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청와대 측은 이날 오후 특검보 4명에 대한 인선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박영수 특별검사는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박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했다.

특검법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날까지 4명을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이와 함께 박영수 특검이 요청한 10명의 파견검사도 오늘 중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임명하는 특검보 4명과 함께 이날부터 특검팀의 수사지휘 체계와 수사일정 등도 수립할 계획이다.

박 특검은 특검보와 파견검사 인선이 모두 정리되면 준비 기간 20일에 구애받지 않고 바로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특검보와 파견검사들은 서울 대치동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의 내부공사가 끝날 때까지는 비공개 장소에서 수사기록 등 검토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특검보 임명에 맞춰 특검 수사를 대비한 변호인단 구성도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은 유영하 변호사를 포함해 4~5명의 실무급 인력을 꾸려질 전망이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단 명단은 오늘 또는 내일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전민준·조재형 기자 mjjeon@shinailbo.co.kr,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