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김장비용은 23~26만원"
"창원시 올해 김장비용은 23~26만원"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6.12.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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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기준… 전통시장·대형유통업체 조사

경남 창원시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서 4인 가족 김장재료를 구입할 경우 평균 23만원~26만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활동하고 있는 물가모니터요원들과 함께 관내 대형마트 4곳과 전통시장 4곳을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3만1000원, 대형마트는 26만900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은 김장재료 구입 시 대형마트 보다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3만8000원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매주 33명의 물가모니터요원들이 백화점·대형마트·준대규모점포. 전통시장, 개인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물가를 연중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매주 금요일(월4회~5회) 창원시 홈페이지와 경상남도 물가정보시스템에 공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물가조사 결과를 관내 읍·면·동 이·통장협의회 등 자생단체 회의에 제공하고, 창원시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등 건전한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송성재 시 경제국장은 “최근 경기침체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상승되면 생활물가도 더불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속적인 현장위주의 물가관리 강화로 물가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