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갤럭시노트7 회수율 67%…교환예약 포함 83%
국내 갤럭시노트7 회수율 67%…교환예약 포함 83%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6.12.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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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까지 구입처 환불, 다른 기종으로 제품 교환 가능
▲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이동통신 매장에서 고객이 삼성 갤럭시노트7 교환에 필요한 서류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발화 우려로 전량 리콜이 결전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율이 67%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삼성전자가 제공한 교환 프로그램의 혜택 연장 신청을 한 고객까지 고려하면 회수 혹은 회수 예정 비율이 8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 물량의 절반인 25만대 가량이 이 회사의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회수됐다고 설명했다.

즉 국내에 팔린 50만대 중 약 50%는 삼성의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회수됐고 약 15%는 타사 제품으로 교환되거나 환불됐다.

미회수 제품이 약 35%지만 이 중 15%포인트는 고객이 온라인 신청을 통해 연말까지 교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경우이므로 연말 기준 미회수율은 20%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이 '갤럭시S7엣지', '갤럭시S7', '갤럭시노트5' 등 자사의 3개 기종으로 제품을 교환할 경우 통신비용 7만원을 할인해 주는 등 혜택을 주는 교환 프로그램을 전날까지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마감됐지만, 갤럭시노트7를 보유한 고객은 올해 말까지 구입처에서 환불을 받거나 다른 휴대전화 기종으로 제품을 교환할 수 있다.

[신아일볼]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