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농촌 상생 프로그램' 확대
홈플러스, '농촌 상생 프로그램' 확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6.12.01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이어 강원까지… 일손 돕기·장학금 전달 등 활동

▲ 홈플러스는 향후 농촌 상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을 통해 협력 농가들의 환경 개선과 일손을 돕는 농촌 상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존 충청남도에서 강원도로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상현 사장을 비롯한 홈플러스 본사 임직원 550여 명은 부서별로 날짜를 정해 각자 회사 대신 충남 청양군 중산마을, 태안군 정당리마을, 강원 인제군 귀둔리마을로 출근한다.

중산마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구기자를 비료로 사용해 뛰어난 품질의 토마토를 키우는 마을이며, 정당리마을은 고구마, 양파, 고추, 귀둔리마을은 감자, 토마토, 곰취 등의 품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마을을 찾은 홈플러스 임직원들은 각자의 재능을 살려 농가 일손 돕기, 독거노인 주택 환경개선, 마을 어르신 마실버스 운영, 의료 및 미용 봉사, 벽화 그리기,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활동을 전개한다.

홈플러스는 향후 농촌 상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농촌 고령자 식생활 및 건강 개선 프로그램, 농가 연계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 등 농가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이연창 대외협력팀장은 "이번 방문은 품질이 뛰어난 신선 농가에 대한 지원은 물론 직원들이 농가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경영의 현장성을 높인다는 의미도 크다"며 "앞으로도 각 지자체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수한 국내산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에 기여하는 한편 농가와 농민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손정은 기자 jes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