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산항공기 800대 전망…1.7조원 규모 후속사업 수주 기대"
이번 계약은 지난 2013년 계약한 FA-50 PBL과 T-50 PBL사업의 통합계약으로 2021년 11월 까지 5년간 T-50계열 항공기 부품에 대한 후속지원을 수행하게 되며 계약금액은 총 2247억원 규모다.
PBL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하고 계약이행 후 성과달성 여부에 따라 성과금을 증액 또는 감액해 지급받는 계약 방식이다.
이는 항공기 가동률 향상과 후속지원 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문제점을 신속히 해소해 관련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작 업체가 수리부속의 소요산정과 획득, 수송, 납품관리 등 제반 업무 일체를 전담한다.
1차 PBL사업은 T-50, FA-50 통합 총 3387품목이었으나 이번 사업에서는 1차 실적을 바탕으로 총 3862품목으로 확대됐다.
KAI는 이번 계약뿐 아니라 KT·A-1, 송골매 무인기 등의 PBL사업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는 PBL 계약을 수리온 계열로 확대해 국산항공기의 후속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향후 2025년까지 운용될 국산 항공기가 약 8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행할 PBL사업의 총 규모는 1조7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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