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朴대통령 거취 관련없이 사드 배치 추진”
美국방부 “朴대통령 거취 관련없이 사드 배치 추진”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11.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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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는 현재 진행 중… 한미동맹은 계속 밀고 나갈 것”
▲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사진=US Army Flicker.com)

미국 국방부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향후 거취와 관계없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만약 박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당할 경우 사드 배치에 영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쿡 대변인은 “가능한 한 빨리 사드를 배치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현시점에서 그 계획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드 배치는 현재 진행 중이며 한미동맹은 그 계획을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쿡 대변인은 일본의 사드 배치 모색 질문에는 “그 점은 일본 정부에 맡겨 놓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