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최순실 특별검사' 후보 조승식·박영수 추천
野3당, '최순실 특별검사' 후보 조승식·박영수 추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11.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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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검찰 출신… 朴대통령, 내달 2일까지 1명 임명해야

▲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29일 오후 국회에서 만난 야 3당 원내대표들이 대화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29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자로 검사 출신 조승식(사법연수원 9기·64)·박영수(사법연수원 10기·64)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했다.

우상호·박지원·노회찬 등 세 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

야당은 이날 2명의 후보자를 박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했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2일까지 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야3당이 조승식 전 대검 형사부장과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을 특검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했다"며 "두 분 모두 강직한 성품에 뛰어난 수사 능력을 높이 평가해 추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