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新수돗물 품질관리체계 'K-WISH 500' 론칭
K-water, 新수돗물 품질관리체계 'K-WISH 500' 론칭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1.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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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영향 가능 물질 500개 선정해 전과정 관리

 
K-water(사장 이학수)가 29일 서울시 중구 연세재단 세브란스 빌딩에서 새로운 수돗물 품질관리체계인 'K-WISH 500'을 공식 론칭하고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수돗물 음용률 향상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K-WISH 500은 국내·외 유해물질 검출사례 등을 반영해 방사성 물질 등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500개 항목을 관리대상 물질로 선정, 취수원부터 각 가정 수도꼭지까지 수돗물의 안전성과 건강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수돗물 품질관리체계다.

이번 토론회는 △건강한 수돗물 국가정책 수립 방안 △수돗물 음용률 향상 및 건강증진 방안 연구 결과 △고품질 수돗물 생산과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 △국내·외 수돗물 중 미량유해물질 관리 동향 등 4건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두 번째 주제발표인 '수돗물 음용률 향상 및 건강 증진 방안 연구 결과'에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수돗물 음용에 대한 객관적인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임상 시험은 심혈관질환과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매일 2ℓ의 수돗물을 섭취하게 했으며, 그 결과 남성은 내장지방량이 감소했고 여성은 체중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60세 이상 환자 그룹에서는 혈압 감소를 보였으며, 당뇨병 환자에서는 체중과 내장지방, 혈압 및 혈당 감소가 나타났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새로운 먹는 물 품질 관리 체계 론칭을 계기로 한층 강화된 수돗물 품질 관리와 함께, 음용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