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북' 충북 첫 뉴스테이 추진
'청주지북' 충북 첫 뉴스테이 추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1.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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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급촉진지구 선정…2천6백호 규모
지자체 자체 추진도 본격화 '전국 5만호'

▲ 청주지북 공급촉진지구 위치도(빨간선 안).(자료=국토부)
수도권에 집중 지정됐던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가 충청북도에도 지정된다. 이와 함께 서울과 부산 등 지자체에서 자체 추진하는 공급촉진지구도 5만호에 달해 뉴스테이 확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청주지북지구(45만9000㎡) 2600호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지구면적의 50%의 이상을 뉴스테이 용지로 공급하는 지구로서 국토계획법상 용적률 상한적용과 건축규제 완화, 개발절차 단축 등이 가능하다.

청주지북지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제안한 사업부지 중 개발여건과 임대수요  검토를 거쳐 사업추진 후보지로 결정됐다. 주민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내년 5월경 지구지정을 거쳐 11월 지구계획 승인 후 오는 2018년 5월부터 택지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지역은 청주제2순환도로 및 국도 25호선에 연접하고 있으며 국도 17호선과 2.5㎞  떨어져 있다. 또 청주제3순환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서청주IC)와는 각각 0.6㎞와 10㎞ 거리에 위치해 도심 및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도청과 시청, 버스터미널 등 편의시설도 반경 7㎞내에 위치하고, 인근에 산업단지(청주일반산단·테크노폴리스산단·현도일반산단)가 조성돼 있다.

한편 국토부는 지자체에서 수용한 민간 제안 5만호 규모의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추진현황도 발표했다.

지자체에서 민간으로부터 공급촉진지구 제안서를 제출받아 43개 지구(5만호)에 대한 제안을 수용했으며, 앞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해당 지자체가 지구지정하게 된다.

이중 주민공람을 완료하고 토지소유권을 50%이상 확보(지구지정 최소 요건)한 사업지구는 총 16개 지구 2만517호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 주도로 추진되던 뉴스테이 사업이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로 정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뉴스테이 사업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