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기관 2만여명 모집 예정… 사상 최대
내년 공공기관 2만여명 모집 예정… 사상 최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6.11.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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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개 공공기관서 1만9862명 모집 예정… 전년比 1300여명 늘어나

▲ '2016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공공기관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21개 공공기관의 내년 신규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모두 1만986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계획이었던 1만8518명과 비교하면 1300여명이 많은 수준이며, 2013년과 비교해 봐도 1800여명이 많은 수준이다.

분야별로 신규 채용인원이 많은 공공기관을 살펴보면 한국전력(1271명), 수력원자력(661명), 국민건강보험공단(1천50명), 서울대병원(873명), 기업은행(457명), 인천국제공항공사(228명), 농어촌공사(252명) 등이다.

정부는 인력 증원, 채용제도 개선, 정·현원차 점검 등을 통해 공공기관 채용 여력을 확충하는 한편 내년 신규채용이 계획에 맞게 이뤄지는지 기관별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6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열고 내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취업 준비생들에게 제공한다.

박람회에서는 내년부터 전 공공기관으로 확산되는 직무능력중심(NCS) 채용제도를 경험해볼 수 있다. 또 한전과 기업은행 등 120여개 주요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공공기관 채용 규모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여왔다. 2013년 1만7323명, 2014년 1만7567명에서 2015년 1만8932명으로 증가했다.

[신아일보] 손정은 기자 jes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