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송헌장학회, 방한복 전달… 우자클럽, 연탄 배달
구리시 송헌장학회, 방한복 전달… 우자클럽, 연탄 배달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6.11.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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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단체나 기관이 늘고 있어 추운 겨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먼저 송헌장학회는 지난 25일 관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1500만원 상당의 방한복을 구리시에 전달했다.

송헌장학회는 지난 2006년 6월부터 동구동 거주 청소년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번에도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김용호회장을 비롯 3명의 회원인 구리하모니라이온스클럽 김정숙 회장, ㈜건영개발 박순단 대표, 구리성심신경외과 이동수 원장이 함께 동참했다.

김용호 회장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듣고 원하는 교육을 받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에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참여하게 되어 늘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사진동호회 우자클럽에서도 인창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5가구에 따뜻한 겨울나기용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하는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우자클럽은 사진촬영 동호회 모임으로 지난 2006년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차원에서 11년째 연탄나눔 봉사 활동 및 무료 영정사진을 찍어드리는 일을 해오고 있다.

최규철 회장은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힘들었지만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분들로 인해 더욱 보람된 하루였고, 앞으로도 힘든 이웃을 돌아보며 봉사활동에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조달준 인창동장은 “항상 이웃과 소통하는 봉사단체의 정겨운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심 속에서 주변의 사랑나눔이 더욱 전파되어 어려운 이웃드리 함빡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겨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